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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세 마리 다이어트 27 Aug 2013 | 11:44 am
출처 한겨레 / 자료제공 : 경남제약 다이어트 아이는 이제 굉장한 수다쟁이가 됐다. 아침에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면 엄마가 최고라며 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하고 산책하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비가 뚝뚝 떨어져”라고 외치기도 한다. 언제 저런 말들을 다 배웠을까 매일 매일 신기해하는 요즘이다. 몇 주 전부터 재밌는 노래를 반복해서 부르는데 가사가 신기해서 ...
기다리고, 사랑해야 한다 26 Aug 2013 | 12:43 pm
폭염이 지속되는 유난히 더운 여름입니다. 밤까지 이어지는 더운 기운에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밤, 더위만큼 유난스러운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매미입니다. 낮이든 밤이든 가리지 않고 매미가 울어대는 바람에 어쩌면 더운 여름밤이 낮보다 더 짜증날 때도 있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인간의 편리를 위해 만든 가로등이나 간판에서 내뿜는 빛 때문에 낮밤을 구분하지 ...
불편한 정치적 연령차별에 대하여 26 Aug 2013 | 12:42 pm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김기춘 비서실장과 함께 회의장에 걸어들어오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출처:한겨레 정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근로자로서 정년을 설정한다는 것은 단지 “늙었다”의 의미가 아니다. 노동생산성에 있어서 더 이상 비숙련 신규 노동자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만약 어떤 사람...
궁합 안 맞는 커플, 결혼해도 될까? 26 Aug 2013 | 12:37 pm
K군의 고민, 2년 간 연애한 여자친구와 상견례까지 치르고 결혼을 준비하다 재미삼아 궁합을 봤는데요. 글쎄, 여자친구 사주가 정월 용띠, 태어난 시간도 새벽이라 엄청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 호랑이띠이긴 하지만 태어난 시간이 낮이라 약한 범은 강한 용에게 잡아먹힌다고 하네요.ㅠㅠ 물론 재미삼아 본건데 뭘, 하고 웃어넘길수도 있는 문제겠지만 사실...
특이한 위자료 청구소송 판결 ‘3제’ 22 Aug 2013 | 01:06 pm
법원에 정신적 피해배상을 청구하는 위자료 소송이 늘고 있다. 위자(慰藉)란 사전적 의미로 ‘위로하고 도와준다’는 뜻이다. 법에서는 무얼 위로하고 도와준다는 걸까. 예를 들어, 길거리에서 성추행을 당했을 때,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었을 때, 배우자가 외도를 했을 때를 생각해보자. 이때 겪는 정신적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
국정원 직원 김하영씨, 어떻게 권력의 기생이 됐나? 21 Aug 2013 | 11:50 am
국정원 국정조사가 남긴 대한민국의 민낯 하나. 응징의 관점 1972년 6월 17일 워싱턴의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근무하던 경비원 프랭크 월즈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단서들은 미국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바로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이다. 워터게이트 청문회에서 한 가지 특이한 것은 미국 중앙정보부 소속이었거나 소속인 공작 당사자들의 실명과 얼굴이 공개...
신(神)들은 목마르다(9-3) 16 Aug 2013 | 09:58 am
의자에서 김 사장을 풀었다. 다친 손 때문인지 일어서는 움직임이 더뎠다. -박진규는 몇 시에 오기로 했지? -아마 지금쯤 다 왔을걸. 좋은 구경거리 놓치기 싫으면 시간 맞춰 오라고 했으니까. 창고 밖으로 나갔다. 재하가 쩔뚝이며 서 있었다. -왜 안 갔지? -보스가 아직 안에 있으니까요. -다른 애들은 다 갔어. -그건 그 사람들 선택이고요. ...
적절한 인생 14 Aug 2013 | 10:08 am
별도 좀 보고 살자 언제나 모자라거나 넘치는 삶이었다. 돌아보면 말이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젊음의 치기였는지, 사회란 것이 나란 인간이 적응하기에는 맞지 않았던 것인지, 그냥 단순히 어렸기 때문이었는지. 아마 마지막 이유는 아닐 거다. 지금도 그다지 잘 적응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드니 말이다. 어쩌면 그런 후회와 한숨의 반복이 삶이며, 성찰이나 성숙은 ...
스킨십 싫어하는 여자친구, 어떡하나요? 6 Aug 2013 | 12:46 pm
연인 간의 스킨십…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 그 사랑을 보다 타오르게 만들어주는 촉매가 되어주기도 하는 기분 좋은 교감.^^ 하지만 이렇게 좋은 스킨쉽도 어느 한쪽이 거부감을 가진다면 그것도 난처한 일인데… 오늘은 스킨십을 싫어하는 여자친구 S양 때문에 고민 중인 K군의 사연을 들어보도록 하자. . K군의 이야기 ♂ 여자친구가 스킨십...
유서대필 사건, 22년이 지났건만… 6 Aug 2013 | 12:45 pm
출처 한겨레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으로 불리던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에 대해 법원이 재심을 진행하고 있다. 사건 발생한지 22년이 흘렀고, 재심신청을 낸 지도 5년이 지났다. 게다가 당사자인 강씨는 간암으로 투병 중이다. 하지만 재심법원인 서울고법이 판결을 선고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유서대필 사건’은 1991년 5월 8일 당시 전국민족민주연합...
